너와 나는 서로를 모른채 지구 반대편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연결고리는 너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가 보고있는 태양을 나도 보고있고, 

네가 겪은 아픔을 나는 뉴스를 통해 보고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세상은 아주 촘촘하고 복잡하면서 정밀하게 연결되어있다. 

 어느날 동네 카페 앞에 여러 개의 화분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서로 각자 화분 안의 땅(흙)에서 살고 있지만, 

 물을 주는 주인과 공기 등등 서로 공유하는 환경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You and I live in a different world on the other side of the world without knowing each other. 

But our connection is too easy to find. 

I am looking at the sun you are looking at, and I am looking at the pain you’ve experienced through the news. 

We are oblivious, but the world is very closely, complex and precisely connected.

J RYU

72.7x90.9cm(30F)

Oil & Acrylic on Canvas  

2022